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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한 성분당 5개 품목이면 충분”
  • 편집국
  • 등록 2019-03-28 15:36:10
  • 수정 2019-03-29 14: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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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의약품은 한 성분당 5개 품목 정도가 독점구도를 깨면서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적정 갯수라 봅니다. 공동 생동성시험과 같은 잘못된 제도들이 이같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빨리 대한민국 시장에서 복제약 갯수를 줄여야 합니다. 선택할 수 있는 약이 워낙 많으니 리베이트가 근절되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3월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제네릭의약품 난립은 제약산업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보건의료 정책의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사태에서 봤듯이 돌발변수보다는 상시적 문제가 안고 있는 위험성이 더 크다”며 “특히 제네릭의약품 허가 난립은 의·약사는 물론 국민건강과 모두 연계돼 있는 만큼 서둘러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12일 취임 이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상견례를 위해 세종시를 방문한 김대업 회장은 향후 정·관계는 물론 의료계 단체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폭넓은 협력 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80년대 중반 가톨릭의대 본과를 다니다 퇴학 후 성균관대 약대에 진학, 현역 의사 중 친구와 선·후배들이 많다”며 의료계와의 협력을 낙관하면서 “한의사회도 약사회의 소중한 파트너인 만큼 하루 빨리 싸움 구도에서 벗어나 협력하는 관계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대업 회장은 “중학교 3년 내내 의사가 장래희망이었고, 고등학교 때는 3년 내내 정신과의사였다”며 “가톨릭의대 학보사 편집장으로 활동하던 중 만난 지금의 아내가 정신과 간호사여서 그 꿈의 일부는 실현된 셈”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의사, 한의사, 약사 이익의 교집합과 국민의 이익이 맞닥뜨리는 부분부터 하나하나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길 원한다면서 “지금까지 각 단체와 싸움만 해왔다면 이제부터는 머리를 맞대고 교집합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능후 장관과의 면담과 관련해 김대업 회장은 “박 장관께서 국민 건강을 위한 공감대와 역할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며, 그간 막혀있던 약사회와 보건복지부 사이에 대화 통로가 열려 다행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과 윤병철 약무정책과장이 배석했다.


김대업 회장은 이날 약학대학 신설에 대한 반대 의견과 커뮤니티케어에 약사들의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는 뜻을 박능후 장관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병원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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