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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유방암 진단오류 획기적으로 줄인다
  • 박광원 기자
  • 등록 2021-01-27 11: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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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 참여한 다기관 연구

영상의학과 장정민, 김수연 교수.

서울대병원 장정민·김수연 교수팀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유방병변을 감별할 수 있는 진단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초음파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양성 종양이 유방암으로 오인되는 위양성 진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결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컴퓨터 보조진단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유방 종양의 초음파에서 보이는 형태학적 데이터를 이용하여 학습시킨 프로그램으로 삼성메디슨에서 연구용으로 제공했다.


특히 이 연구에서 발표한 모델은 여러 기관 데이터를 통해 개발되고 검증된 만큼 신뢰도가 높다. 개발에는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299명의 데이터를 활용했고 검증은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164명의 데이터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개발한 진단모델과 기존에 사용되는 유방영상판독 및 데이터 체계의 성적을 비교했다. 검증 단계에서 비교한 결과, 개발한 진단모델의 위양성율은 약 45%(69/155)로 기존 97%(151/155)보다 위양성율이 약 52% 감소했다.


서울대병원 장정민 교수는 "영상 의학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전문가 진단의 효율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미래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를 임상에 적용함으로써 검진 유방 초음파 위양성률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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