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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올해 말 코로나19 항체·혈장 치료제 선보일 것”
  • 김세영 기자
  • 등록 2020-11-18 16: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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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산업 발전 전략’ 발표
  • “2025년까지 4만 7,000명 바이오 인재 양성”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빠르면 올해 말부터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백신과 치료제 소식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방문해 ‘바이오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에 맞서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다. 많은 국가들로부터 진단키트를 공급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도 진척을 보여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소식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2023년까지 40개 바이오기업이 10조원 이상을 새로 투자해 직접 고용으로만 9,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25만 6,000리터)인 제4공장 착공을 알리는 기공식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기업들의 통 큰 투자에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조 7,000억 원을 투자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기공식을, 셀트리온은 5,000억 원을 투자하는 다품종 생산공장과 연구센터 기공식을 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며, 셀트리온 역시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연간 60만 리터에서 91만 리터로 확대되고, 대한민국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전방위적인 바이오산업 육성책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민간과 함께 4만 7,000여 명의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과 함께 신약 개발을 위한 바이오 R&D 예산을 내년에 1조 7,000억 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연구실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업종별 맞춤형 지원으로 의약품은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의료기기는 내수시장 확보를 통해 세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규제를 정비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창출도 돕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대학과 연구소에서 이루어진 기초연구가 벤처·중소기업과 만나 사업이 되고, 대기업을 만나 임상실험과 세계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면서 “송도, 원주, 오송, 대구의 지역별 클러스터를 혁신과 상생의 교두보로 육성하고, 클러스터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산업 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꿈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코로나를 극복하며 K-바이오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철옹성 같았던 글로벌 시장을 뚫고, 지난해 우리 바이오산업에 찾아왔던 성장통도 빠르게 극복했다. 국민과 정부의 응원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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