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방역당국 "화이자·모더나와 백신접종 막바지 협상 중"
  • 박광원 기자
  • 등록 2020-11-18 13:32:28

기사수정
  • "5개 정도 순차적으로 선구매" 의사 밝혀

최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예방효과 90% 이상의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정부는 이들 회사 제품을 포함한 5개 백신에 대한 구매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확보와 관련해 선택구매, 개별 제약사와의 협의를 통한 백신 구매 절차가 막바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계약 현황은 이르면 이달 말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과학적인 근거와 실제 유통 가능한 시기·물량, 접종 전략 적합성 등을 참고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선택해 계약을 추진한다. 


이 같은 배경에는 최근 화이자·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들에서 긍정적 이슈가 연이어 발생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백신 자문위원회는 현재 3상에 돌입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중 자료·정보가 부족·미흡한 경우를 제외한 5개 정도에 대해서만 순차적으로 선구매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국내 정부와 모더나 간에 선구매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협상에 관한 내용은 현재 말씀드릴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며,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절차에 따라 계약 현황 또는 진행 상황, 확보 물량 등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내년 추석은 올해와 국민 여러분이 다르게 지내실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해외 접종과 부작용 확인이 앞당겨질수록 국내 접종 시기도 그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대한병원협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