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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암호화폐 결제 허용 소식에 ‘비트코인 급등’
  • 김세영 기자
  • 등록 2020-10-22 14: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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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2018년 이후 최고치…에스디코인 등도 주목


글로벌 간편 전자결제 회사 페이팔(Paypal)이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결제를 공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페이팔은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이더리움(ETH),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등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페이팔은 향후 몇 주 내로 자사 계정을 가진 고객들이 페이팔 지갑에서 암호화폐를 사고팔고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년 초부터는 추가 수수료 없이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환전해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해 가맹점 약 2,600만 곳에서 결제할 수 있다. 


댄 슐먼 페이팔 CEO는 “디지털 통화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다. 전 세계 중앙은행 및 규제 기관과 협력해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페이팔 서비스가 암호화폐의 국제적 도입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화폐의 네트워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암호화폐 시장이 들썩이면서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업계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페이팔의 암호화폐 허용 소식으로 22일 오전 한때 1비트코인당 1만3,000달러 이상 치솟는 등 호재가 이어졌다. 이는 2018년 1월 이후 최고치 기록이다. 


최근 이 같은 암호화폐의 강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대안으로 떠오른 비트코인이 재차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도 해석된다. 실제 비트코인은 올해 78% 내외 가격이 올랐으며, 각국의 중앙은행들도 디지털 화폐 도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구촌 생명을 살리는 기부 및 의료코인인 에스디코인(SDCOIN)도 주목받는다. 에스디코인은 기부자와 자선단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기부금이 자선단체를 통해 피후원인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지난해 6월 홍콩소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더블유닷컴(BW.com)에 상장된 에스디코인은 최근 국내 코인 사상 최초로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 거래소인 유니스왑(Uniswap)에도 상장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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