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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美 오릭社에 폐암치료제 7200억 기술수출
  • 김세영 기자
  • 등록 2020-10-20 09: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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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 전이암까지도 치료 가능한 정밀 표적신약
  • 미국-유럽 등 내년 하반기 임상1/2상 계획

보로노이 김대권 대표. 사진=보로노이 제공


보로노이가 자체 개발한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인간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 Exon20 insertion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및 고형암 치료제 후보약물을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오릭(ORIC Pharmaceuticals)에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은 1300만 달러이며, 전체 계약규모는 최대 6억 2,100만달러로 한화 약 7,200억원 규모다. 상업화에 최종 성공할 경우 보로노이는 10% 안팎의 로열티를 해마다 받는다.


오릭은 이번 계약으로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갖게 됐으며, 내년 하반기 중 임상1/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비소세포폐암만을 타겟으로 하는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보로노이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은 발암원인인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에만 매우 정밀하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쟁 폐암 치료 후보물질보다 뇌 투과성이 매우 높다.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 폐암 환자들 가운데 30~40%가 암의 뇌 전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데, 상업화 성공 시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구용 치료제로 환자 편의성도 매우 높다.


오릭은 로슈, 화이자, 제넨텍, 바이오젠 등 다년간의 글로벌 빅파마에서 근무경험과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등 항암제 개발에 성공한 임원진들이 2014년 창업한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의 나스닥 상장 제약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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